눈썹문신 10년이 지나도 안지워져...

반영구화장이 지워지지 않는 이유는
반영구화장이 왜 지워지는가를 알아야 알 수 있습니다.
 
반영구화장이라 불리게 된 이유?
문신처럼 영구적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흐려지다 사라지게 됩니다.
이렇듯 반영구적 일정기간 유지되는 화장이라는 뜻으로 반영구화장이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피부에 주입된 색소가 흐려지고 없어지게 되는 걸까?
반영구화장이 점차 사라지는 것은 표피층의 각화현상 때문입니다.
각화현상이란 피부의 기능 중 표피층의 신진대사로 세포가 죽으면 때(각질)가 되어 떨어져 나가는 현상입니다.
 
그렇다면 반영구화장 시술과 피부의 각화현상은 어떤 상관관계일까?
피부학으로 볼 때 우리의 피부는 바깥 피부부터 표피층, 진피층, 피하지방층으로 나뉩니다.

 
반영구화장은 피부의 표면인 표피층에 천연색소를 주입하는 시술입니다.
 
 
피부의 가장 바깥쪽에 위치한 표피층은 부위에 따라 두께가 다르며, 얼굴 표피층의 두께는 대략 0.05~0.075mm 정도로 매우 얇습니다. 특히 민감한 부위인 눈 주변은 더 얇을 수 있습니다.
 
표피층은 피부의 가장 바깥쪽에 위치하므로 외부 요인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수분을 유지하며 피부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표피층은 각질층, 투명층, 과립층, 유극층(가시층), 기저층으로 다층적인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기저층 : 피부의 가장 내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새로운 피부 세포를 생성합니다.
유극층(가시층) : 피부의 세포들을 잘 연결시켜 주고 수분유지와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해 줍니다.
과립층 : 각질화가 시작되는 층으로 각질세포의 형성 및 단백질 분비가 이루어집니다.
투명층 : 일부 피부 부위에서 발견되는 투명한 층으로, 각질층 아래에 위치합니다.
각질층 : 표피층의 가장 바깥 부분인 각질세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피부 세포의 마지막단계로 피부표면에서 이물질과 함께 때가 되어 탈락하게 됩니다.
 
이러한 기능은 반영구화장 색소가 서서히 사라지게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기저층에 색소주입하게 되면 세포에 색을 입히게 됩니다. 색소가 입혀진 세포는 분열하여 유극층으로 이동하고 숙성된 세포는 과립층으로 밀려납니다. 더 이상 영양 공급을 받지 못하게 되는 색이 입혀진 오래된 세포는 각질층에 머물다 죽은 세포(때가)되어 떨어져 나가게 됩니다.
 
 
        죽은 세포 ♣ ↑각질탈각으로 사라짐
피부표면------- ↑ -----------------------------
각질층            ♣ 오래된 세포↑색소주입세포
--------------------↑ -----------------------------
과립층             ♣  숙성 세포↑색소주입세포
--------------------↑ -----------------------------
유극층(가시층) ♣ 성숙 세포↑색소주입세포
--------------------↑ -----------------------------
기저층           ♣ 새로운 세포생성+색소주입
 
각화현상은 피부의 건강 상태와 유전적인 요소, 환경적인 영향 등에 따라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반영구화장의 유지 기간이 사람마다 다른 이유입니다.
 
또한, 개인의 피부 상태, 피부 종류, 그리고 사용된 반영구화장 제품의 특성과 사용된 기술 등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반영구화장을 했는데 지워지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바늘을 사용해 피부에 색소를 주입할 때 진피층까지 닿게 된다면 영구문신이 될 수 있습니다. 각화현상은 오직 표피층에서만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표피와 진피는 물결모양의 경계를 이루고 있지만 노화에 따라 점점 편평해지는 형태가 됩니다. 피부를 직접 열어서 보거나 특정기계를 사용해 측정하지 않는 한 정확한 피부두께를 알 수 없습니다.
 
따라서 피부의 기능에 대해 잘 알고 반영구화장의 원리를 이해하고 있는 전문 아티스트들은 많은 시술경험이 임상시험이 되고 안전성과 유효성이 증명되어 정확한 시술을 할 수 있습니다.
 
표피층과 진피층의 경계가 물결모양이므로 섬세하고 정확한 시술을 요하기 때문에, 시술 경험이 많지 않은 아티스트들은 잘못 시술할 경우 진피층에 색소를 주입하게 되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이 경우 피부타입에 따라 혹은 시술자의 기술에 따라 얼룩지거나 지워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사람마다 시술받는 주기가 다르지만 보통 짧게는 1년, 길게는 3년에 한 번씩 재시술을 받게 됩니다. 재시술 시 눈썹에 얼룩이 남게 되면 레이저 치료를 받아 지워야 하고, 유행이 지난 디자인은 수정을 못하는 등의 원치 않는 상황도 발생하게 됩니다.
 
이전에 반영구화장 시술로 인해 예상치 못한 원치 않는 상황에 직면해 있거나
앞으로 반영구화장을 필요로 하고 있다면
뷰티시연에게 궁금한 점을 물어보고 도움을 요청해 보세요.